에펠스타

제것을 사고 딸아이가 졸라서 구매하는데 아들애가 와서

"왜 혜정이만 사주고 내것은 안사냐구" 몰아 부쳐서 한꺼번에 두컬레를 구매하게 되었어요.

아들애가 이번에 고등하교 입학했는데 거리가 좀 있어요. 등교길이 한 30분, 하교길이 30분

걷는 거리가 아까워서요. 야자하고 집에 오면 밤이 늦으니까 운동도 못하고, 밤이라 러닝머신도

못하는데, 자기도 이 신발을 가지고 싶어하고 그래서 함께 구매했는데요. 등하교길에 빨리 걷기를

해서 20여분만에 등교, 하교를 하는데요. 이 신발을 신고 빨리 걸어서 등하교하는 것만으로 울아들은

그냥 하루 운동량을 대신해요. 워낙 체육을 좋아하고 자신있어 하는 아이라 운동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체육시간에도 무거운 신발을 신는다고 해서 제가 말렸네요. 아직은 성장기인데 너무 무리하는게

아닌가 싶어서요. 한 이주정도 더 신고 걸은 후에 하라고요. 암튼 시간이 없어서 운동을 못하는 아들에겐

이 신발로 걷고 땀흘리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만족감을 주나봐요. 아들아이가 좋아하니까 저도 흐믓하죠.

흠이라면 서민들이 신기에 가격이 좀 세다 싶은데 이번에 제가 연달아서 이 신발을 세개나 샀잖아요.

비싼 신발을요. 그래도 다들 만족하고 좋아들 하니까, 또 운동이 되니까 아깝단 생각이 들지가 않네요.

후회도 안되요. 저는 열심히 러닝머신으로, 아들딸들은 등하교길에 빨리리 걷기로 우리가족 모두가

이 신발때문에 운동붐이 일었답니다.

나중에 제가 체중감량이 많이 되면 그때 다시 글 올릴께요.

망설이시는 분 --- 사셔도 후회는 없을 것 같아요~